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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USDT 신규 발행이 의미하는 것

USDT를 발행하는 테더의 CTO(최고 기술 책임자)가 최근 USDT 수요(공급량)가 급증한 배경에 대해 "신규 자금 유입보다는 기존 거래소 자금의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미국 달러화에 가격이 고정된 스테이블 코인 USDT는 지난 3월 이후 시가 총액(유통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몇개월 새 46억 달러에서 91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USDT는 리플을 제치고 3번째로 규모가 큰 암호화폐로 자리매김했다.



파울로 아두이노 비트파이넥스 및 테더 CTO는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USDT의 추가 발행이 신규 자금의 암호화폐 시장 유입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USDT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스테이블 코인을 지원하지 않는 법정화폐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에 체류하고 있는 자금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두이노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테더의 주요 고객은 암호화폐 OTC 데스크(장외거래)와 전문 트레이딩 회사였다. 지난 3월 12일을 기점으로 BTC 가격이 급락하며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 이에 이들은 현금보다 빠르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USDT로 자산을 전환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에 대해 "BTC와 ETH 50% 가까이 하락하자 다수의 헤지펀드들은 더 이상 헷징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만약 자금을 법정화폐로 보유하고 있다면, 민첩하게 투자 손실 만회에 나서기가 힘들다. 이에 트레이더들은 직접 현금을 보유하는 것보다 더 빠른 옵션을 찾아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USDT의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 3월 12일 BTC 폭락장 이후다.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파울로 아두이노는 USDT 등 스테이블 코인 파생상품 시장이 자리를 잡기 시작한 점도 USDT 수요가 늘어나는 데 일정 부분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비트파이넥스, 바이낸스, 후오비, OKEx, FTX 등 거래소들이 USDT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상품들을 출시한 상태다.

아울러 그는 "물론 새로운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정확한 비중은 알 수 없지만, USDT가 빠르게 성장한 데는 복합적인 배경이 있다는 것이다. '단순하게 USDT가 50억 달러 늘었으니, 암호화폐 시장에 50억 달러가 더 유입됐구나'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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